중기중앙회-국민통합위 “양극화 해소” 협력

입력 2025-10-02 00:48

중소기업중앙회와 국민통합위원회가 중소기업 성장과 기업 간 양극화 해소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중기중앙회는 1일 서울 영등포구 중기중앙회에서 국민통합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중기중앙회 김기문 회장, 권혁홍 수석부회장, 배조웅 수석부회장과 국민통합위 이석연 위원장, 김희천 국민통합지원단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 연구·조사에 나선다. 또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을 위한 행사, 토론회,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정부 부처·관계기관에 정책 제안과 이행 점검, 중소기업 인식개선 홍보·캠페인 등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식 이후 열린 중소기업 현장 간담회에서는 중소제조업 혁신방안 마련, 대·중기 간 기술격차 해소,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모두의 성장 위원회(가칭)’ 설치, 규제배심원제 도입 등의 건의가 이뤄졌다.

김 회장은 “우리 사회는 0.1%의 대기업이 전체 부가가치의 66.3%를 차지하는 대기업 중심의 생태계로,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가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다”며 “양 기관이 협력해 중소기업 성장과 양극화 해소를 통해 국민통합을 이루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