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4차 발사일은 11월 27일

입력 2025-10-01 00:16
한국이 독자 개발한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오는 11월 4차 발사를 앞두고 발사 전 최종시험(WDR)을 위해 16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세워져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4차 발사일이 오는 11월 27일로 결정됐다. 우주항공청이 개청한 이후 첫 누리호 발사이자 최초의 야간 발사로 진행된다. 발사 예정시간은 오전 12시54분부터 1시14분 사이이며, 정확한 발사시각은 11월 26일 발사관리위원회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발사 예비일은 11월 28일부터 12월 4일까지다.

우주항공청은 누리호 4차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해 11월 27일을 발사 예정일로 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앞선 3차례 누리호 제작과 발사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주도했지만 4차 발사부터는 민간체계종합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총괄 제작한 발사체를 활용한다. 누리호는 지난 18일 산화제 충전배출 사전시험(WDR)을 완료하고 현재 실제 발사를 위한 화약류 장착과 위성 탑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박선영 기자 pom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