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괴력남, 바다 위 700t 선박, 치아만으로 끌었다

입력 2025-09-29 01:26
사진=AP연합뉴스

키 190㎝, 체중 155㎏의 이집트 레슬러 아슈라프 마흐루스(44·사진)가 치아의 힘만으로 700t 선박을 끄는 데 성공했다고 27일(현지시간) AP통신이 보도했다.

AP에 따르면 이날 홍해 후르가다 해변에서 로프를 이에 문 마흐루스는 바다 위에 떠 있는 700t 배 한 척을 끌어당긴 데 이어 합계 1150t의 배 두 척을 끄는 데도 성공했다. 그는 “하나님의 은총으로 두 번의 도전 모두 성공했다. 내가 세상에서 가장 강한 남자라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가장 많은 차량 끌기, 가장 무거운 기관차 끌기 등의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마흐루스는 이날 영상과 사진을 기네스 측에 보내 신기록 인증을 받을 예정이다. 그는 다음 목표가 26만3000t짜리 잠수함을 끄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승현 기자 cho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