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가 태양광 발전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태양광 발전 상품 확대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보급 확산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롯데하이마트는 태양광 모듈과 생산 전력을 변환해주는 인버터, 휴대용 태양광 모듈, 에너지 저장장치(파워뱅크), 태양광 조명 등을 판매한다고 28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 매장을 방문해 실물을 직접 확인하고 구매부터 설치까지 맞춤형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태양광 발전 상품은 한화큐셀, 동양이엔피, 에코플로우 등 국내외 모듈이나 인버터, 파워뱅크 등 각 분야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신뢰도 있는 브랜드 제품들로 구성됐다. 미설치형 상품은 1~5년, 설치형 상품은 5~12년까지 무상 애프터서비스를 보장받는다.
롯데하이마트는 광주시 소재 ‘롯데하이마트 상무점’을 시작으로 태양광 발전 상품들을 선보이기로 했다. 광주시는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를 비전으로 삼고 태양광 설비 설치 지원 정책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태양광 에너지 수요가 높은 상권을 엄선해 연말까지 5개점, 향후 50개점까지 운영 점포를 확대하기로 했다.
태양광 수요는 세계적으로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탄소중립, 고유가, 친환경과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다. 한국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태양광 설치 규모는 전년 대비 34.9% 증가한 599GW를 기록했다. 올해 글로벌 태양광 수요는 600GW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에서는 2030년 태양광 설치 규모가 6.9GW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된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