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봇·XR 등 신기술 도입한 주거서비스 확대

입력 2025-09-29 18:14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HDC현대산업개발이 인공지능(AI), 로봇, 확장현실(XR) 등 신기술을 선도적으로 도입한 주거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서울원 아이파크가 대표적이다. 이 단지에는 AI 홈에이전트 기반 주거 어시스턴트, AI 보안 솔루션, AI 건물관리 시스템이 본격 적용된다. AI 홈에이전트는 입주민 생활 패턴과 단지 데이터를 학습해 에너지 관리, 주차 안내, 커뮤니티 시설 예약 등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AI 보안 솔루션은 CCTV와 출입 통제 시스템과 연동돼 이상행동 감지, 화재·침입 예방 등으로 단지 안전성을 강화한다. AI 건물관리 시스템은 조명·난방·냉방을 자동 최적화하고 시설의 이상 징후를 신속히 모니터링한다.

HDC현산은 아이파크 단지 내 모빌리티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 도입도 검토 중이다. 고척아이파크 단지에서 HDC그룹의 공간 AIoT 전문기업 HDC랩스가 로봇 전문 기업과 협업해 개발한 헬퍼 로봇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헬퍼 로봇은 입주민이 주문한 식음료 및 상품을 집 앞까지 배송해 주는 서비스와 로봇이 집 앞에서 종량제 쓰레기봉투를 수거해 대신 버려주는 서비스로 구성된다.

HDC현산은 서울원 아이파크 단지부터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 감지 보조 시스템을 기본 적용키로 했다. 지능형 AI CCTV와 열화상 카메라로 전기차 화재를 사전 감지하도록 설계했다. 또 전기차 자동 충전 중지 기능을 적용해 2차 피해를 방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