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서울경찰청장 박정보

입력 2025-09-26 01:12

12·3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으로 공석이었던 서울경찰청장에 박정보(사진·57) 경찰인재개발원장이 임명됐다.

경찰청은 치안정감 및 치안감 전보 인사를 25일 발표했다. 박 신임 서울청장은 간부 후보생 42기로 서울청 수사차장, 광주청·강원청 수사부장, 경찰청 특수수사과장 등을 거친 ‘수사통’이다. 경기남부경찰청장은 황창선(59·경찰대 6기) 대전청장이, 인천경찰청장은 한창훈(57·간부 후보생 45기)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경찰은 이번 인사로 지난 12일 치안정감 및 치안감 승진 인사에 이어 주요 지방경찰청장 인사를 마무리했다.

윤석열정부에서 경찰국장을 지냈던 박현수 서울청장 직무대리는 경찰인재개발원장으로 발령났다. 박 직무대리는 지난 2월 탄핵 정국 당시 치안정감으로 승진 내정됐지만, 이번 고위직 승진 인사 명단에서 제외됐다.

조민아 기자 minaj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