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 이사회는 25일 전날 서울 여의도 신한투자증권 본사에서 국내·외 기관 투자자 50곳을 초청해 라운드 테이블 미팅을 열었다고 밝혔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그룹의 중장기 전략과 지배 구조 등에 대해 투자자들과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매년 이 행사를 열고 있다.
행사에서는 상법 개정이 신한지주에 미치는 영향과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중장기 방향, 이사회 주요 활동 및 운영 사항, 이사회 및 경영진의 평가·보상 체계 등에 대해 질의응답과 토론이 이뤄졌다. 또 비이자 이익을 확대하고 보험·자산 운용 수익성을 강화하는 등 사업을 효율화해 기업 가치를 높이겠다는 방향성을 재점검했다. 내부통제위원회를 중심으로 지난 3월 금융권 최초로 개발한 그룹 차원의 책무이행관리시스템 등을 바탕으로 그룹 전반의 내부 통제 수준도 높이고 있다.
윤재원 신한지주 이사회 의장은 “의사결정을 책임 있고 투명하게 해 고객에게는 신뢰를, 시장에서는 올바른 가치 평가를 받겠다”고 말했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