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한 권으로 읽는 기독교 변증

입력 2025-09-26 03:06

무신론, 자유주의 신학, 교회를 떠나는 다음세대, 이단과 세속문화의 거센 도전 앞에 선 한국교회는 복음의 진리를 설득력 있게 설명할 언어를 잃어가고 있다. 이런 시대적 상황 속에서 다음세대와 교회를 지키기 위해 변증학적 무기가 필요하다고 한동대 교수인 저자는 강조한다. 청년 시절 신앙 고민과 강의 현장에서 마주한 질문을 동성애·종교다원주의·기적 논증·지옥 교리·유신진화론·성경의 신적 권위 등 13개 주제에 담아 묶었다. 마지막 장에선 5가지 변증 방식을 소개하고 전도 대상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통합적 변증’을 제안한다. 저자는 “기독교 변증의 본질은 교회의 정통 교리를 지키고 세상에 복음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는 데 있다”고 역설한다.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