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뉴스 브리핑] 예장백석, ‘목사 정년 연장’ 결의 무효 논란 外

입력 2025-09-27 03:10
예장백석, ‘목사 정년 연장’ 결의 무효 논란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백석 총회가 지난 16일 담임목사 정년을 사실상 폐지하는 교단 헌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논란이다. 개정안의 핵심은 ‘미자립교회 등’이라는 문구를 추가해 소속 교회가 요청하면 담임목사가 75세 정년을 넘어서도 시무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준 부분이다. 이 결정을 두고 절차적 하자로 ‘원인 무효’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헌법 개정에 필수적인 위원회 상정, 총회대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 표결 등의 절차를 생략하고, 헌법위원장의 보고와 총대들의 구두 동의만으로 처리했다는 지적이다. 교단 내부에서 법적 정당성을 상실한 결정이라는 목소리가 표출됐다. <기독교연합신문>

부전교회, 담임목사 청빙 난항

부산 부전교회가 지난 6월 15일 공동의회를 열어 미국 메릴랜드주 벧엘교회 백신종 목사를 제7대 담임목사로 청빙했으나 절차와 자격 논란으로 소속 동부산노회가 결의를 무효 처리하면서 또다시 청빙에 나선다. 백 목사는 교인 투표에서 87.8%의 높은 지지를 얻었으나 원로장로 3인과 은퇴장로 4인이 ‘청빙 자격 요건’ ‘청빙 절차’ 등 문제를 제기하며 동부산노회에 진정하면서 급변했다. 노회는 조사위를 구성해 ‘6월 15일 공동의회 결과는 무효’라는 결론을 내렸다. <기독신문>

기감 서울연회, 선교 140주년 기념 기도회 연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김성복 감독)는 다음 달 26일 서울 금란교회(김정민 목사)에서 ‘우리가 죽겠습니다’를 주제로 기도회를 연다. 선교 140주년을 맞아 스크랜턴 선교사의 헌신을 기리고 교회의 회개와 갱신을 다짐하는 자리다. 예배는 찬양과 말씀, 기도 중심으로 진행되며 서울연회 연합찬양대 680명이 참여한다. 주최 측은 “현장에 약 1만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경찰과 협조해 교통을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독교대한감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