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추석을 앞두고 ‘한우 선물세트’를 역대 최대 물량으로 선보인다.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11만 세트를 준비했다. 300만원에 달하는 초프리미엄 상품부터 10만원대 소포장 세트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선택의 폭도 넓혔다.
특히 차별화된 상품을 원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올해는 특수부위 세트 물량을 전년 대비 15% 확대해 3만 세트를 준비했다. 전체 한우 세트 매출에서 특수부위 선물세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1년 15%에서 지난해 추석에는 22%로 늘었다. 올해는 25%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 상품으로는 특수부위 6종을 담은 ‘한우 특수부위 세트 매(梅)’(43만원·1등급)와 8종으로 구성한 ‘현대 한우 구이모둠 매’ (39만원·1등급)가 있다.
홈다이닝과 미식 경험을 중시하는 젊은 층을 겨냥한 스테이크 세트도 마련했다. 안심·등심·채끝·부채살 스테이크를 각각 0.3㎏씩 포장한 ‘현대 한우 스테이크 매’(37만원)가 대표 상품이다.
현대백화점은 다음 달 5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점포 식품관과 온라인몰인 더현대닷컴·현대식품관 투홈·현대H몰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행사를 진행한다. 정육 외에도 수산·청과·주류·건강식품 등 1500여종의 선물 상품을 준비했다. 신품종 과일을 혼합 구성한 ‘과일의 정점 매’(17만원), 간수를 뺀 천일염으로 간을 한 ‘현대명품 참굴비 10마리’(160만~350만원) 등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긴 연휴를 앞두고 미리 선물을 준비하는 고객과 차별화된 상품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한우 등 정육 세트 물량 준비에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