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희망재단은 23일 울산 동구 HD현대중공업 영빈관에서 중대재해로 가족을 잃은 9가구에 생활안정지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1년 동안 일정 금액을 지원하고 매년 심사를 거쳐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HD현대희망재단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조선소 중대재해 피해 가족을 돕기 위해 지난해 9월 출범했다. 글로벌 1위 조선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취지로 사재를 출연한 권오갑 HD현대 회장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
HD현대희망재단, 유가족에 지원금
입력 2025-09-24 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