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 ‘조성진 기념메달’ 출시… 쇼팽 콩쿠르 우승 10주년 맞아

입력 2025-09-24 01:26

세계 3대 피아노 콩쿠르 중 하나인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우승 10주년 기념메달(사진)이 출시된다. 23일 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기념메달은 99.9% 금·은 2종으로 제작된다. 앞면에는 쇼팽 콩쿠르 경연장인 바르샤바 국립 필하모닉 콘서트홀에서 연주하는 조성진의 모습과 친필 서명이, 뒷면에는 우승 당시 연주했던 악보와 연주하는 그의 손이 새겨졌다. 기념메달은 다음달 21일 오전 10시부터 31일 오후 8시까지 조폐공사 쇼핑몰에서 예약접수할 수 있으며 12월 중 받을 수 있다. 금메달은 조성진의 생일을 본따 528장, 은메달은 우승일인 10월 21일을 기념해 1021장을 한정 제작한다. 쇼팽 콩쿠르 우승 이후 발매된 조성진의 앨범 자켓 사진집도 제공된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