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로 준비한 ‘OCC선물상자’ 아이들 삶 바꾼다

입력 2025-09-23 03:04
한 어린이가 OCC선물상자를 받고 엄지를 치켜 세우는 모습. 사마리안퍼스코리아 제공

국제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국제본부 회장 프랭클린 그레이엄 목사)가 올겨울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전 세계 미전도종족에 속한 어린이들에게 선물 상자와 함께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펼친다.

사마리안퍼스의 한국지부 사마리안퍼스코리아는 2025년 ‘OCC선물상자’ 사역을 전개한다고 22일 밝혔다. OCC는 ‘크리스마스 어린이 선물 대작전(Operation Christmas Child)’의 약자다. OCC선물상자 사역은 전 세계 어린이에게 선물과 함께 복음을 전하는 선교 사역이다.

사역의 가장 큰 특징은 후원자가 직접 기도로 선물상자를 준비한다는 점이다. 선물 상자를 받을 어린이의 성별과 나이(2~14세)를 선택해 선물을 준비하면, 선택한 대상의 어린이에게 상자가 전해진다. 교회나 단체가 아니어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OCC선물상자 신청은 사마리안퍼스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준비한 선물상자는 수집 기간인 11월 17일부터 24일 사이에 가까운 사마리안퍼스 드롭센터에 전달하거나 택배를 이용해 사마리안퍼스 물류센터로 보내면 된다. 올해 한국에서 모인 선물상자는 몽골 필리핀 캄보디아에 전달된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