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교·성지순례 안전 기상도] 알프스 산행, 조난·부상 각별한 주의를

입력 2025-09-22 03:06
이탈리아 북부의 알프스산맥 전경. 게티이미지뱅크

이탈리아 북부의 돌로미티를 비롯한 알프스 산악지대는 웅장한 자연경관과 다양한 산책 코스로 한국인 여행객에게도 인기가 높은 지역이다. 그러나 험준한 지형과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변화로 인해 산행 중 조난이나 부상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산행 시에는 반드시 공식 등산로만 이용하고 일몰 전 여유 있게 하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낭떠러지가 가까운 코스가 많고 안개가 끼면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므로 초행길에는 매우 위험할 수 있다.

여름철이라 해도 기온이 갑자기 낮아질 수 있으므로 출발 전 기상예보를 확인하고 방한용품을 준비해야 한다. 산악지역 도로는 좁고 굽은 구간이 많아 운전 중 사고 발생도 잦은데 겨울철에는 반드시 전용 타이어와 스노체인을 갖춰야 한다.

혹시 모를 조난 상황에 대비해 현지 구조용 애플리케이션(GPS 기능 포함)을 사전에 휴대전화에 설치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에는 이탈리아 긴급전화 112번으로 즉시 신고해야 한다. 트레킹이나 산악 활동이 포함된 여행 일정이라면 반드시 산악보험 또는 여행자보험에 사전 가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외교부는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서 세계 각국의 여행경보 및 안전정보를 안내하고 있으며, 이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해외안전여행’ 검색)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해외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하여 영사 조력이 필요한 경우 영사콜센터로 연락하면 된다(82-2-3210-0404).

●해외 여행 안전정보 인터넷 사이트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0404.go.kr)
·스마트폰 앱 ‘해외안전여행’ 검색
·한국위기관리재단(02-855-2982·kcms.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