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사장 김경호)와 밥상공동체 연탄은행(대표 허기복 목사)은 18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본사에서 협약식을 갖고 ‘기후환경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연탄 500만장 나누기’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따뜻한 대한민국 만들기’란 이름의 캠페인은 에너지 빈곤층의 겨울나기를 돕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연탄은행은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직접 찾아 보살피고, 국민일보는 나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맡아 더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기로 했다. 캠페인은 이달부터 다음 해 1월까지 4개월간 진행된다.
허기복 대표는 이날 협약식에서 “연탄 나눔은 강한 자를 통해 약한 자를 살피시는 하나님의 공의를 실천하는 일”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 사회의 가장 낮고 취약한 이웃들에게 다시 한번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이 전해지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김경호 사장은 “찬바람이 불던 어린 시절, 연탄과 김장 김치만 있어도 마음까지 따뜻했던 기억이 있다”며 “연탄 한 장이 가진 선한 영향력이 우리 사회 그늘진 곳에 널리 퍼지도록, 국민일보가 낮은 자리에서 보도하고 봉사하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용현 기자 fac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