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학술원상에 김현중 명예교수 등 5명

입력 2025-09-19 01:23
대한민국학술원은 김현중 서울대 명예교수 등 5명을 ‘제70회 대한민국학술원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민국학술원상은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업적을 이룬 학자에게 매년 수여하는 상으로 국내에서 역사가 가장 깊다. 1955년부터 현재까지 총 29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학술원에 따르면 김 명예교수는 에폭시 비트리머 소재 접착제를 개발해 한국이 세계 최초로 폴더블폰을 시장에 내놓는 데 기여했다. 이인규 고려대 교수는 차세대 이동통신의 핵심 기술인 다중 안테나 기술 개발에 공헌해 수상 명단에 올랐다. 인문학 부문에서는 양정석 연세대 교수, 자연과학기초 부문에는 천진우 연세대 교수와 정해명 서울대 교수가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부상으로 상금 1억원이 주어진다.

이도경 교육전문기자 yid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