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서울올림픽 개최 37주년 기념식을 열어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했다.
체육공단은 17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기념식을 열고 평화와 화합의 올림픽 정신을 계승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하형주 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서울올림픽 유치단 및 자원봉사회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하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37년 전 스포츠를 통해 하나 되고 미래를 향한 희망을 노래했던 그 정신은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다”며 “체육공단은 서울올림픽 유산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세대와 문화를 잇는 힘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올림픽 성공 개최에 기여한 고(故) 박세직 서울올림픽 조직위원장에게 공로패가 전달됐다. 공로패는 박 위원장의 부인 홍숙자 여사에게 수여됐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