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한국·호주 연대 강화해야”

입력 2025-09-18 01:23
사진=연합뉴스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의 한국 측 위원장을 맡고 있는 장인화(사진) 포스코그룹 회장은 17일 “한국과 호주가 경제산업 투자 확대를 넘어 지역상생과 산업안전, 재난 대응까지 핵심 협력 분야의 외연을 넓히고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제46차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 합동회의에 참석해 “양국이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해법을 함께 모색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1978년 설립된 한·호 경제협력위원회는 양국 간 유일한 민간 경제협의체다. 올해 합동회의에서는 핵심광물 공급망, 청정에너지, AI 생태계 혁신을 비롯해 산업안전과 재난대응 등 5개 분야의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올해는 특별의제로 ‘AI 기반의 산업안전 및 재난대응’을 상정해 협력 분야의 외연을 확대했다.

포스코그룹은 산업안전 및 재난대응 세션에서 재난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신규 사회공헌사업 계획을 소개했다. 핵심광물 공급망 세션에서는 호주 리튬 광석 원료를 국내로 들여와 이차전지소재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하는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과 포스코그룹의 첫 해외 자원 전문 연구소인 호주핵심자원연구소 활동 등 양국의 성공적인 협업 사례를 공유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