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은 17일 서울 강남구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제6회 포니정 영리더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자 정다정 공군 소령과 김병훈 에이피알(APR) 대표이사에게 시상했다.
정 소령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국토방위에 앞장선 동료들을 대신해 수상했다고 생각한다”며 “국내 최초 여성 개발시험비행조종사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대표는 “회사를 창업했을 때 초심을 잃지 않고 고객과 멈추지 않는 성장을 이어가고 싶다”라 말했다.
정 소령은 2019년 대한민국 여군 최초로 개발시험비행 교육과정에 선발됐다. 이후 KF-21 개발시험비행 자격을 취득해 2026년 실전 배치를 앞둔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의 시험비행 안정성과 성능 평가를 수행 중이다. 김 대표는 2014년 APR을 창업해 미국 등 해외 유력시장에 진출하며 K뷰티의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