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상의 회장단과 ‘오사카 엑스포’ 참관

입력 2025-09-16 00:44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대한상의 파견단이 15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를 참관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일본 경제계와 연대를 강화하고 협력 의지를 다지는 차원에서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현장을 찾았다.

대한상의는 최 회장을 비롯해 전국 상의 회장들로 구성된 엑스포 참관단이 오사카를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1월 오사카에서 열린 제13회 한·일 상의 회장단 회의에서 일본 경제계의 초청을 받아들여 성사됐다. 지난 4월 개막한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는 ‘우리의 삶을 디자인하는 미래사회’를 주제로 6개월 간 진행된다.

양국 경제계의 협력 분위기는 다음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과 12월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제14회 한·일 상의 회장단 회의로 이어질 전망이다. 대한상의는 연이은 경제 행사를 한·일 경제공동체 초석을 다지는 계기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최 회장은 한·일 양국이 경제 협력을 넘어 전략적·구조적 시너지를 창출하는 경제공동체로 발전해야 한다는 구상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 되는 해로 새로운 협력 시대를 모색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엑스포 참관이 폭넓은 시각과 통찰력을 갖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지혜 기자 jh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