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유다 자손과 이스라엘 자손이 함께 모여 한 우두머리를 세우고 그 땅에서부터 올라오리니 이스르엘의 날이 클 것임이로다.(호 1:11)
The people of Judah and the people of Israel will come together; they will appoint one leader and will come up out of the land, for great will be the day of Jezreel.(Hosea 1:11)
이스르엘은 갈릴리 호수 아래에 있는 곡창지대 이름으로 ‘하나님이 (씨를) 뿌리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곳에서 이스라엘 백성의 활을 꺾어 심판하겠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이스르엘의 뜻이 ‘하나님이 뿌리다’도 되지만 ‘흩어지다’도 됩니다. 같은 장소가 반대 뜻을 가졌습니다.
곡창지대가 심판의 장소로 된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스르엘의 날이 클 것임이로다”고 하며 회복의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다시 ‘하나님이 씨를 뿌리는 곳’, 곡창지대가 되게 하겠다고 말한 것입니다.
이스르엘이 하나님이 씨를 뿌리는 곳이 되기도 하고, 반대로 하나님이 흩으시는 곳이 될 수도 있는 것처럼 우리도 같은 여정을 겪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인 되지 않으면 활이 꺾여 힘을 못 쓰는 자가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온전한 마음으로 섬긴다면 인생에 씨를 뿌려 주십니다. 영적 곡창지대를 이루는 삶을 살아가십시오.
이은호 목사(온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