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9월 14일] 생명을 위한 마음 관리

입력 2025-09-14 03:01

찬송 : ‘어두운 내 눈 밝히사’ 366장(통485)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마태복음 6장 22~23절


말씀 : 예수님은 “눈이 몸의 등불”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눈이 성하면 온몸이 밝을 것이지만 눈이 나쁘면 온몸이 어두울 것입니다. 눈이 더러운 것에 섞이지 않고 순전해야 빛이 그대로 반사돼 내 안으로 들어옵니다. 눈이 순전해야 있는 그대로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눈에 더러운 것들이 끼어 있으면 잘 안 보입니다. 눈이 건강해서 명확하게 볼 수 있으면 온몸이 빛으로 가득합니다. 그러나 눈이 아프고 악하면 온몸이 어둠으로 가득할 것입니다.

눈은 마음의 창입니다. 마음을 통해 빛이 그 안으로 들어옵니다. 마음이 순수하고 완전해야 빛을 통과시킵니다. 선한 마음에는 빛이 가득 들어오게 합니다. 그러나 마음이 더러운 것에 섞여 탁하면 빛이 들어올 수 없습니다. 마음이 악하면 빛을 차단해서 빛이 들어오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속에 있는 빛이 어두워지면 그 어둠이 얼마나 더 심하겠습니까.

빛이 계속 들어올 수 있도록 마음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빛은 선인과 악인에게 골고루 비춥니다. 중요한 것은 마음입니다. 어떤 마음이냐에 달려 있습니다. 마음은 빛이 들어오는 통로입니다. 마음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빛을 차단하지 말고 빛이 들어오게 해야 합니다. 악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날마다 자기를 살피며 관리해야 합니다.

빛은 생명이며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눈이 좋아야 빛이 들어옵니다. 마음이 좋아야 생명으로 충만합니다. 생명을 살리는 것은 선한 마음입니다. 선한 마음은 빛이 들어오게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선한 마음을 가진 자들입니다. 선한 마음은 말씀에 반응합니다. 눈이 좋으면 빛이 들어오게 하듯이 마음이 좋으면 말씀이 들어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선한 마음을 가진 자들을 걸러내어 찾아냅니다. 예수님은 말씀을 깨달아 받을 수 있도록 비유로 말씀하시면서 하나님의 자녀들을 골라내십니다.

말씀을 듣고 깨달으면 회개하게 됩니다. 회개하면 고침 받고 바르게 됩니다. 생명을 위해 마음을 관리하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미워하는 마음이 들면 회개하고 고쳐야 합니다. 탐심과 정욕과 욕심이 들어와도 회개하고 고쳐야 합니다. 악한 것들이 끼어들면 회개하고 고치면 됩니다. 이것이 말씀이 생명 되게 하는 신비입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이 가르치신 말씀으로 어린아이와 같은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을 가진 자들을 찾으십니다. 이들이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천국 백성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매일 세상의 유혹과 시험에 노출됩니다. 각종 미디어를 통해 수많은 정보와 자극들이 우리 마음으로 들어옵니다. 이때 우리는 선별적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맞지 않는 것들은 단호히 거절하고 선하고 아름다운 것들만을 마음에 담아야 합니다. 마음의 문지기 역할을 충실히 해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가족과 함께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서로의 마음 상태를 점검해야 합니다. 함께 기도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선한 마음을 유지해 나가야 합니다. 특히 자녀들에게는 어린 시절부터 순수한 마음을 지킬 수 있도록 가르치고 본을 보여야 합니다.

기도 : 주님, 우리가 생명을 위하여 날마다 함께 회개합니다. 우리 가정이 빛으로 충만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영은 서울 마라나타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