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은 삶 속에서 복음으로 실천해야 할 사명”

입력 2025-09-10 03:04
통사연 회원들이 지난해 서울 중구 영락교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통사연 제공

“통일선교를 위한 평신도 연합체인 통일선교사역교회연합(통사연·회장 탁군진 장로)이 오는 16일 경기도 성남 할렐루야교회(김승욱 목사)에서 올해 두 번째 정기모임을 연다. 주제는 할렐루야교회가 추진해 온 ‘디아스포라 통일선교 실천사례: 일본 편’이다.

이번 모임은 일본 교회의 선교 경험을 나누고 현장 사례를 분석하면서 새 정부의 대북 정책 변화와 맞물려 통일선교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할렐루야교회 북한선교팀이 정리한 10대 핵심 사역도 함께 발표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북한중보기도회, 영성수련회, 문화탐방, 통일민 사랑방, 북한선교주간, 통일비전스쿨, 통일비전트립(북중러 접경·동남아 선교여행) 등이 있다.

할렐루야교회는 통사연 출범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해 온 교회로 이번에 공개되는 10대 사역은 통일선교 및 탈북민 사역을 시작하거나 초기 단계에 있는 교회들에 실질적 지침이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통사연은 이번 모임을 계기로 교회 간 협력과 연합 사역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탁군진 회장은 “통일은 먼 미래의 사건이 아니라 오늘 우리의 삶 속에서 복음으로 실천해야 할 사명”이라며 “함께 기도하고 배우며 연합할 때 하나님께서 더 큰 은혜와 비전을 주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동규 기자 kky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