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김민한·포스콤 조영진, 9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수상

입력 2025-09-09 01:05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9월 수상자로 삼성SDI 김민한 수석연구원과 포스콤 조영진 이사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김 수석연구원은 세계 최고 용량의 장(長)수명 하이니켈 양극활물질을 개발해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입자 구조를 새롭게 설계하고 표면을 안정적으로 코팅하는 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고 부피당 용량(820mAh/cc)을 달성하면서도 제품 수명을 10% 이상 개선했다.

조 이사는 저전압 승압 기술을 적용해 무게 2.9㎏로 경량화한 배터리 타입 휴대용 엑스레이 제품을 개발해 해외 시장 개척과 기술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