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진목요강좌 ‘양화진문화공감’으로 새출발

입력 2025-09-09 03:02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교회 부설기관 양화진문화원(원장 김헌)이 2008년부터 17년간 운영해 온 ‘양화진목요강좌’를 새롭게 론칭한다. 오는 18일 ‘양화진문화공감’이라는 새 이름으로 출범한다.

양화진문화원은 “이념·종교·세대·지역 간의 갈등 해소에 미력하나마 마중물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진행해 온 프로그램을 새롭게 재정비한다”며 “다양한 문화 공연과 예술, 강좌를 마련해 서로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 이창용 도슨트가 오는 18일 한국기독교선교기념관에서 ‘당신이 미술관에 가지 않는 이유-좋은 작품이란 무엇일까’를 주제로 강연한다. 다음 달 25일 서울 서대문구 필름포럼에서는 영화 ‘킹 오브 킹스’ 상영 및 해설이 진행된다. 11월 13일에는 한국기독교선교기념관에서 ‘가을, 재즈에 물들다’ 주제로 재즈 음악회가 열린다.

양화진문화원은 문화를 통해 지역사회를 섬기고 교회와 사회가 소통할 수 있도록 설립됐다. 양화진문화공감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