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접목한 ‘혁신의 다이슨’, 독일서 신제품 11종 공개

입력 2025-09-09 00:16

다이슨이 독일 베를린에 있는 ‘다이슨 스토어 베를린’에서 독점 출시 행사를 열고 청소기·공기청정기·뷰티 등 신제품 11종을 대거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제품군은 인공지능(AI) 기반 로봇청소기 ‘다이슨 스팟앤스크럽 AI 로봇 청소기’와 초경량 건·습식 청소기 ‘다이슨 클린앤워시 하이진’, 초소형·저소음 ‘다이슨 허쉬젯 콤팩트’ 공기청정기 등이다. 이들 로봇청소기는 AI 기술로 숨어있는 얼룩을 감지하고 사라질 때까지 반복 청소하는 기술을 탑재했다. 스틱형 청소기는 3.7㎏의 가벼운 본체로 낮은 가구 밑이나 모서리까지 손쉽게 청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공기청정기는 강력한 기류와 조용함을 동시에 구현해 수면 모드에서는 단 24㏈로 속삭이는 소리보다도 조용하다.

이와 함께 다이슨 쿨 CF1 선풍기, 핫앤쿨 HF1 온풍기 등 성능과 편의성을 업그레이드한 제품들이 나란히 공개됐다. 제임스 다이슨(사진) 창립자는 “그동안 다이슨은 디자인, 엔지니어링, 최첨단 연구를 통해 제품의 형식을 새롭게 정의해왔다”며 “새로운 모터나 히터, 분리 시스템, 공기역학 기술을 개발하며 우리는 제품의 형식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동시에 성능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