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소아암 환아 지원… 유럽·인도로 확대

입력 2025-09-05 01:11

현대자동차가 딜러와 함께 설립하고 후원하는 소아암 치료·연구 지원 비영리단체 ‘현대 호프 온 휠스’가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의 워싱턴국립대성당에서 27주년 기념행사를 열고, 내년부터 유럽과 인도에서도 프로그램을 시행해 더 많은 소아암 환아들에게 희망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1998년 출범한 이 단체는 현대차 미국법인과 850개 이상의 딜러가 지원하고 있다. 올해 미국에서 2700만 달러 규모의 보조금을 집행했으며, 누적 기부금은 2억7700만 달러(약 3860억원)에 달한다. 올해부터 캐나다와 멕시코에서도 각국 현대차 법인과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 활동을 시작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은 “현대 호프 온 휠스가 어린 생명을 돕는 데 함께할 수 있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