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블 파우제 정기연주회·티보 가르시아 서울 기타 리사이틀

입력 2025-09-06 00:05

기타리스트 김용주와 팝피아니스트 조장원으로 구성된 앙상블 파우제(Pause)가 오는 19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정기연주회(왼쪽)를 연다. 서울시립대 음악학과 동문 사이인 두 연주자는 기존의 틀을 깨는 시도를 꾸준히 이어왔다. 독일 에센 국립음대를 졸업한 뒤 유럽에서 활동하다 귀국한 김용주는 앨범 ‘Tanz: 춤’을 발매하며 클래식 기타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수도국제대학원대학 교수인 조장원은 다양한 무대에서 음악감독이자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로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다. 앙상블 파우제는 2012년 첫 공연을 시작으로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무대를 선보여 왔다. ‘Re;Play’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공연에서는 라틴, 샹송, 재즈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를 예정이다. 문의 영음예술기획(02-581-5404)

차세대 스타 기타리스트 티보 가르시아의 리사이틀(오른쪽)이 오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스페인계 프랑스인인 가르시아는 2015년 미국기타재단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렸다. 이어 BBC로부터 차세대 아티스트로 선정됐고 이후 세계 주요 공연장과 페스티벌 무대에 꾸준히 서고 있다. 2019년엔 프랑스 클래식 음악계의 권위 있는 ‘음악의 승리상’ 중 ‘올해의 신예 기악 솔리스트상’을 수상했다. 풍부한 음악적 색채와 정교한 표현력이 돋보이며, 워너 클래식 산하 에라토(Erato) 레이블의 전속 아티스트로서 음반도 다수 발표했다. 그의 음반은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해석으로 클래식 기타의 매력을 보여준다. 이번 내한 리사이틀에서는 바흐, 피아졸라, 알베니스 등의 작품을 들려준다. 문의 파르티타(02-3471-0017)

장지영 선임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