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전 국민일보 회장 별세

입력 2025-09-04 01:14

김영일(사진) 전 국민일보 회장이 지난 2일 서울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세.

경남 진주 출신인 고인은 부산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65년 합동통신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했다. 합동통신 워싱턴 특파원을 거쳐 1980년 연합통신에 합류했다. 정치부장·편집국장 등을 거친 뒤 전무이사와 사장을 역임했다.

2000년 국민일보 대표이사 회장 겸 발행인을 맡았고 2001년에는 스포츠투데이·파이낸셜 회장으로 재직했다. 또 대한올림픽위원회(KOC) 미디어위원장, 한국ABC협회 회장, 풍석문화재단 고문을 역임하는 등 언론계 안팎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유족으로 부인 한애영씨와 딸 성은·수정씨, 사위 김시준씨가 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5일 오전 5시20분.(02-2227-7500)

김승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