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광화문 글판 글귀 교체

입력 2025-09-02 01:29
윤웅 기자

교보생명은 가을을 맞아 광화문 글판 글귀를 “살아 있다는 건 참 아슬아슬하게 아름다운 일”로 교체했다고 1일 밝혔다. 최승자 시인의 시 ‘20년 후에, 지(芝)에게’에서 따온 해당 구절은 삶은 고단하지만 성실하게 살아가다 보면 아름다운 결실이 있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글판 디자인은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한국교원대 재학생 조혜준씨의 작품이다. 광화문 글판 가을편은 오는 11월 말까지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과 서초구 교보타워 등에 걸릴 예정이다.

이의재 기자 sentine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