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와 이를 연출한 장성호(왼쪽) 감독이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어워드’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광주광역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해 지난 29일 광주에서 개최한 ‘웹툰 애니메이션 페스티벌(WAF2025)’에서다.
킹 오브 킹스는 작품상과 미술상을, 장 감독은 감독상을 각각 받았다. 장 감독은 수상 소감에서 “영화와 애니메이션을 별개로 생각한 적이 없었지만 첫 작품이 애니메이션이 될 줄은 몰랐다”면서 “그렇게 출사표를 던졌고 무려 10년이 걸려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애니메이션 영역에서 국내에 재능 있는 분이 참 많고, 해외에서도 이를 인정받고 있다. 기회가 있으면 충분히 훌륭한 성과를 내실 것”이라며 “모든 분이 함께 좋은 결과를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