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내년에 현지에서 ‘한국상품전시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와 현지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날 행사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황병구 연합회장을 비롯해 재외동포 경제인 150여명이 참석했다.
두 단체는 참가 기업 모집, 홍보, 바이어 섭외 등 전시회 준비 전반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K-뷰티’나 ‘K-푸드’ 등 한국 중소기업 제품의 미국 시장 경쟁력을 확인하면서 추진했다. 김 중기중앙회장은 “한국상품전시회가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미주 재외동포 경제인의 적극적인 협력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용상 기자 sotong203@kmib.co.kr
중기중앙회, 내년 ‘K-중기’ 미국 수출길 연다
입력 2025-09-01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