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액 ‘B tv+’ 1년 만에 가입자 수 42% 증가

입력 2025-08-28 18:01
SK브로드밴드 제공

SK브로드밴드는 통합 월정액 상품 ‘B tv+’가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B tv+는 출시 1년 만에 가입자 수가 42% 증가하고 시청 시간이 최대 48% 늘었다. 이 상품은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약 20만편의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시청할 수 있는 구독형 요금제다.

기존에는 17종의 월정액 상품으로 나뉘어 있었지만 지난해 7월 통합됐다. SK브로드밴드는 최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B tv+ 신규 및 장기 이용 고객 1000명을 초청해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SK브로드밴드는 연령별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다양한 시청 패턴이 폭넓은 고객층의 만족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녀를 둔 30대 여성들은 유해 광고가 없는 키즈 콘텐츠를 선호하고, 40·50대 직장인은 출퇴근 길에 모바일 B tv로 드라마나 예능을 시청하는 비중이 높았다. 20대의 경우 주말에 신작 영화·드라마를 몰아 보는 경향이 뚜렷했다.

고객이 직접 콘텐츠를 추천하고 보상받는 ‘취향이 머니’도 차별화 요소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자신만의 B tv+ 콘텐츠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다른 이용자에게 추천하고 해당 콘텐츠가 시청되면 B 캐시로 보상을 받는 구조로 돼 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흥행 콘텐츠 수급과 고객 편의를 높여 B tv+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