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건설장비용 배터리팩 전담 연구소 개소

입력 2025-08-28 00:53

두산밥캣은 경기도 안양에 있는 인덕원 LDC비즈타워에 건설장비용 배터리 팩 기술 검증 및 개발을 위한 연구소 ‘이포스 랩(eFORCE LAB)’을 개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포스 랩은 전동화(electrification), 에너지(energy), 친환경(eco-friendly)의 앞 글자에 힘을 뜻하는 ‘Force’를 결합한 이름이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하반기 자체 개발한 리튬·인산·철(LFP) 타입의 배터리 팩을 두산밥캣의 지게차에 탑재했으며, 현재까지 100대 이상을 출하했다.

이포스 랩의 첫 번째 공식 연구 과제는 레고처럼 블록 형태로 조립할 수 있는 차세대 건설장비용 표준화 배터리 팩 ‘BSUP’ 개발이다. BSUP은 장비 별로 필요한 배터리 용량에 맞게 블록을 쌓아 용량을 확장할 수 있는 배터리 솔루션이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