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이 이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앱에서 탐색하고, 주문하고, 배송받는 모든 단계마다 CJ온스타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경쟁력을 체감케 하겠다는 전략이다.
CJ온스타일은 빠른 배송 서비스를 ‘바로도착’이라는 신규 브랜드로 전면 개편하며 오늘도착 주문 마감 시간을 오전 10시30분에서 오후 1시까지 연장했다. 식재료나 생필품 등 소비재 중심인 기존 이커머스와 달리 200만원대 캐시미어 코트나 100만원대 뷰티 디바이스, 로봇 청소기, 고급 테이블웨어 등 프리미엄 상품군으로 차별화를 뒀다.
앱 탐색 단계에서 고객 체류를 늘리는 콘텐츠도 강화하고 있다. 모바일 앱 내 SNS형 쇼핑 피드 ‘퍼플닷(Purple Dot)’ 서비스를 론칭해 유튜브, 인스타그램 숏폼 영상 등 외부채널 1만여개 트렌드 콘텐츠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했다.
멤버십 전략도 이커머스 경쟁력 확대의 핵심축이다. 주문 단계에서 고객 혜택 체감을 늘리기 위해 이달 초 일주일간 일반회원에게 VIP 전용 혜택을 전면 개방했다. 이에 지난 1~7일 VIP 승격 기준 중 하나인 구매횟수(3회) 이상을 달성한 고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8% 증가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배송과 콘텐츠, 멤버십 등 이커머스 경쟁력 3대장을 강화해 고객 충성도가 높은 온라인 플랫폼으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