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사업 집중 투자로 미래시장 개척

입력 2025-08-28 18:14
DL그룹 제공

DL그룹은 친환경 사업 분야에서 기술 개발 및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건설 분야에서는 소형모듈원전(SMR), 탄소 포집 및 활용(CCUS) 등을 포함해 미래시장 개척에 나섰다.

DL이앤씨는 2022년 CCUS 및 친환경 수소사업 전문 회사인 카본코를 설립하며 탈탄소 사업에 속도를 내는 중이다. 카본코는 지난 4월 세계 최고 수준의 이산화탄소 흡수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흡수제는 화석연료 연소 시에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포집에 사용되는 핵심 물질이다.

SMR 사업에서도 성과가 기대된다. DL이앤씨는 2023년 1월 미국 SMR 개발사인 엑스에너지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아마존과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아마존은 엑스에너지를 지원하기 위해 5억 달러 규모 펀딩을 진행하고 향후 SMR 발전소에서 전력을 구매해 데이터센터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DL케미칼은 2022년 재활용 제품들의 친환경성을 인정받아 국제재생표준인증(GRS)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