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콜롬비아 진출… ‘아메리카 대륙 벨트’ 확장

입력 2025-08-27 00:17

BBQ가 콜롬비아를 시작으로 남미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최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콜롬비아 기업 ‘베베쿠’사와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사진)했다고 26일 밝혔다. 베베쿠는 뉴욕을 시작으로 식음료(F&B) 업계 경험을 축적해왔다. 현재 퀵서비스 레스토랑(QSR) 형태의 브랜드를 운영 중인 전문 기업으로, BBQ의 성공적인 안착을 도울 예정이다.

콜롬비아는 관광과 혁신산업이 성장하는 신흥 경제국이다. 젊은 인구층을 중심으로 외식·글로벌 브랜드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2023년 BBQ가 진출한 파나마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북·중·남미를 잇는 아메리카 대륙 확장 벨트의 핵심 전략지로 선정했다. BBQ는 미국, 캐나다, 코스타리카, 바하마 등 57개국에 진출해 있다.

콜롬비아 파트너사 관계자들은 경기 이천시 치킨대학에서 진행되는 MF 비즈니스 프로그램 교육에 참여해 브랜드 운영 전반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키울 방침이다. 윤홍근 제너시스BBQ 그룹 회장은 “콜롬비아는 중·남미를 연결하는 전략적 교두보로, K푸드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핵심 시장”이라며 “남미 전역에 K푸드의 맛과 문화를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