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전형 신설… 글로벌 인재 양성 나서

입력 2025-08-27 18:23

고려대학교는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703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학생부교과전형(학생부교과) 651명, 학생부종합전형(학종) 1647명, 논술 350명, 실기와 실적 위주 55명이다.

올해 가장 큰 변화는 다문화전형 신설이다. 다문화자녀 지원 기회 확대와 글로벌 인재 선발을 위해 도입했다.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으며 1단계에서 서류 100%,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로 선발한다.

학생부위주전형은 학생부교과(학교추천전형)와 학종(학업우수전형 계열적합전형 고른기회전형 다문화전형 재직자전형 사이버국방전형)으로 나뉜다. 학생부교과는 학생부 90%와 서류 10%를 합산하며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한다. 학생부 성적 80%와 서류 20%를 반영했던 작년보다 학생부 반영 비율을 확대했다.

학종은 수험생의 학생부를 종합적으로 정성평가한다. 지원자의 강점과 특성을 바탕으로 평가하므로 학업과 다양한 활동을 병행한 지원자들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학업우수전형은 100% 서류평가를 기반으로 하며,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한다.

계열적합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 100%로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제시문 기반 면접을 진행한다. 1단계 성적 60%와 면접 성적 40%를 합산한다. 의과대학에선 다중 미니 면접(MMI 면접)을 실시한다.

고른기회전형과 재직자전형은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1단계에서 서류 10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와 면접 성적 40%를 합산한다. 수시 면접은 모두 대면으로 이뤄진다. 자세한 정보는 입학처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