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서울역 무료급식소 1년 하루 600명, 누적 18만명 찾아

입력 2025-08-26 01:13

이랜드그룹은 서울역 인근에 설치한 무료 급식소 ‘아침애(愛)만나’ 이용자가 하루 평균 600명에 이른다고 25일 밝혔다.

이랜드는 매년 이익의 10%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기부 예산을 편성해 이랜드재단과 이랜드복지재단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사진). 대표 사업으로 꼽히는 ‘아침애만나’는 지난해 7월 지하철 서울역 12번 출구 인근에 문을 열고 노숙인, 결식 청년 등 대상에 제한 없이 아침 식사를 제공해왔다.

지난 1년간 누적 18만명이 이용했다. 자원봉사자 1만명, 개인 후원자 100여명과 40여개 단체의 지원, 4억5000만원 규모 후원금과 물품이 모여 민간 주도형 나눔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이랜드복지재단 관계자는 “이랜드는 금액 기부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고객이 함께 참여하는 나눔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