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보험 매년 복리 10%↑… 환급금 활용 장점

입력 2025-08-25 21:02

교보생명은 지난달 출시한 체증형 종신보험 ‘교보밸류업종신보험’이 소비자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가입 기간 보장 금액이 꾸준히 늘어난다는 점이 최대 인기 요인이다. 교보밸류업종신보험의 기본 사망 보험금은 가입 1년 후부터 보험료 납입기간(20년)이 도래할 때까지 매년 10%씩 복리로 늘어난다. 주계약 가입금액 1억원의 경우 20년 만기를 채우면 유지 보너스 포함 약 6억4000만원까지 증가하는 구조다. 먼 미래 물가 상승에 대한 부담 없이 가족의 생계를 안정적으로 보장할 수 있다는 뜻이다.

다양한 전환 옵션을 통해 보험·환급금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이 보험은 가입 후 7년 시점부터 해약환급률이 100%가 된다. 이때부터 가입자는 해약환급금을 일시납 보험료로 삼아 계약의 전부나 일부를 일반종신전환형 계약이나 적립형 계약으로 전환할 수 있다. 해약환급금이나 사망보험금을 재원으로 해서 장기요양 보장으로 전환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처럼 계약을 전환할 경우 사망보험금은 줄어들 수 있다. 대신 피보험자를 배우자·자녀 등으로 변경하는 것이 가능해지고, 해약환급률이 기존 계약에 비해 높아지는 장점도 있다. 납입기간 이후 가입자가 사망보험금 생활자금 전환 옵션을 신청하면 가입금액의 90%까지 최대 20년간 생활자금을 받는 것도 가능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밸류업종신보험은 가족생활 보장과 상속 재원 마련에 효과적이고, 다양한 전환 옵션과 보험금청구권신탁과의 연계를 통해 보험금 활용도를 높인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