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유통군 업무 혁신 자율형 AI 도입 추진

입력 2025-08-22 00:13
롯데유통군이 제1회 인공지능(AI) 컨퍼런스를 열고 ‘AI 트랜스포메이션’ 추진을 공식화했다고 21일 밝혔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으로 조직 전반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맞춤형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형 AI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롯데유통군은 이번 AI 컨퍼런스에서 전담 조직인 라일락 센터를 통해 AI 기반 유통 혁신비전을 제시했다. 쇼핑, 상품기획(MD), 운영, 경영지원 등 4대 분야별로 ‘에이전틱 AI’를 단계적으로 구현한다. 에이전틱 AI는 자율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환경을 분석해 최적의 결정을 내리는 자율형 AI를 말한다. 맞춤형 상품 추천, 상품 가격과 구색 설정, 재고 관리와 발주, 직원 생산성 제고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은 “에이전틱 AI 구축으로 AI가 새로운 경쟁력을 가진 DNA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주은 기자 ju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