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문화 단신] 영화 ‘킹 오브 킹스’ 공식 팝업 스토어 오픈

입력 2025-08-23 03:15

북미에 이어 국내에서도 다양한 기록을 세우고 있는 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의 장성호 감독이 영화 속 인물을 묵상할 수 있는 공식 팝업스토어에서 팬들을 만났다. 최근 서울 마포구 팔시보스토어에서다. 인형과 티셔츠 등 영화 관련 굿즈 판매는 물론 예수님과 아서, 윌터 등 등장인물별 ID카드를 만들 수 있는 스탬프 투어 등 체험형 부스가 꾸며져 있다.

이날 장 감독과 만난 팬 30여명은 각자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사전 만남을 예약한 이들이다. 어린 딸과 행사장을 찾은 김밝음씨는 매장에서 산 티셔츠에 장 감독 사인을 받았다(사진). 김씨는 가족 기념일에 영화관을 대여해 지인 200명에게 영화를 보여줬다고 했다. 그는 장 감독에게 “신앙이 없는 이들에게도 예수님을 소개할 수 있는 영화를 만들어 줘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영화를 9번 봤다는 한 30대 여성도 이날 장 감독을 만나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장 감독은 “영화의 스토리에 집중하면서 자칫 놓칠 수 있는 디테일을 이곳에 와서 한 번 더 보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공식 팝업스토어는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신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