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가 담임하는 웨이처치와 채플 설교로 인연을 맺은 헤브론 원형학교에서 제자 훈련하며 체득한 성경통독의 ‘액기스’가 담겨 있다. 성경통독 정의와 장벽 등 기본적 설명으로 시작해 구약과 신구약 중간기, 신약으로 삼등분해 질문과 해답이 이어진다. 성경의 첫 다섯 권인 모세오경의 핵심 메시지를 “하나님은 죄에 빠진 인간을 포기하지 않으시며 반드시 회복시키신다”고 요약하며 “하나님이 어떻게 구원을 준비해오셨는지 보고 느끼”라고 친절히 안내한다. “어린아이처럼 서툴러도…중간에 멈춰도 괜찮다”며 어렵게 생각하지 말라는 권면이 친구(헤브론)라는 책 이름처럼 따스하다.
신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