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잘 가던 아이가 중고등학교 때 그렇지 못해도 이해하는 분위기다. 질풍노도의 시기라서다. 사역자로서도 이들은 어려운 대상일 수밖에 없다. 청소년 사역에 매진한 저자가 풀어낸 성공과 실패담, 4년 만의 개정판이다. 달라진 환경에 따라 빠지고 보강된 부분이 있다. 청소년 사역 당위성과 설교에서 빼면 좋을 세 가지, 성교육에 관한 추천 도서 등 적용 방안이 폭넓게 다룬다. “청소년 사역에 대한 성공 보증서가 아니”라면서도 “성공과 실패를 떠나 (하나님에 대한) 충성”에 관심을 두자는 저자의 고백은 사역의 본질을 일깨운다.
신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