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MC 한국대회 국내외 회원들 ‘일터 선교’ 결의

입력 2025-08-21 03:05

한국기독실업인회(CBMC·중앙회장 최범철)가 최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 제51차 한국대회를 열고 국내외 회원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터 복음화와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한 사명을 재다짐했다(사진).

이번 대회는 ‘정복하고 다스리라’(창 1:28)는 주제로 열렸다. 최범철 중앙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말씀은 세상을 지배하는 선언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과 질서를 일터 속에서 세워가는 사명을 일깨우는 것”이라며 “우리 삶의 현장인 일터에서 하나님의 비전을 실천해 세상을 섬기고 사랑으로 회복하는 일에 CBMC가 쓰임받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가정과 직장, 사회 전반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이준호 CBMC 준비위원장은 20일 국민일보와 전화 인터뷰에서 “전국에서 모인 회원들이 한자리에서 함께 기도하고 말씀 특강을 들으며 동역자들과 함께 도전과 새로운 힘을 얻는 자리였다”며 “이번에는 특히 회원들이 가정 단위로 참석했다. 각자가 속한 가정과 회사, 지회 등 모든 영역에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길 함께 기도했다”고 말했다.

김수연 기자 pro11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