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해방의 하나님, 광복절을 지내며 우리는 자유의 기쁨을 기억했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이어지는 한반도 분단과 얼어붙은 남북 관계를 바라보며 아파합니다. 대화의 창이 닫히고 군사적 긴장이 계속되는 상황을 인내와 지혜로 풀어가게 하소서. 무력의 위협이 아닌 신뢰와 협력의 길을 보여주시고, 인도적 지원과 교류의 통로가 막히지 않게 지켜 주시길 기도드립니다. 증오와 대립이 아닌 화해와 연대로 이어지게 하시고, 그 길에 한국교회가 평화를 위해 앞장서게 하소서. 남과 북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형제자매로 하나 되는 날을 소망하옵니다.
휴가를 마치고 일터로 돌아온 직장인들을 위해
안식의 하나님, 모처럼 일터를 떠나 쉼을 누릴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다시 돌아온 자리에서 여전히 무거운 업무와 책임이 답답하거나 일이 손에 잘 잡히지 않는 때도 있음을 고백합니다. 일하는 이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지치지 않게 하시고 노동의 소중함과 일상 속 작은 기쁨을 놓치지 않게 하옵소서. 가정에서는 가족을 돌보고 일터에서는 맡겨진 일을 성실히 감당하는 순간순간 하나님께서 함께하심을 경험하게 하소서. 몸과 마음이 고단해질 때 새로운 힘을 주시는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중보 기도방]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外
입력 2025-08-23 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