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82종 유해물질 거르는 AI 정수기 출시

입력 2025-08-19 00:17

삼성전자는 국내 업계 최다인 82종의 유해 물질을 걸러내는 ‘비스포크 AI 정수기 카운터탑(사진)’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부식에 강한 스테인리스 직수관, 직수관 99.9% 자동 살균 기능, 자동 잔수 비움 기능 등을 갖춰 한층 깨끗한 물을 제공한다. 또 별도 공사 없이 싱크대에 올려두고 쓰는 슬림한 사이즈(가로 17㎝)의 카운터탑 타입으로 공간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비스포크 AI 정수기 카운터탑에는 머리카락 두께보다 1천배 작은 초정밀 필터로 구성된 ‘4단계 필터 시스템’이 적용됐다. 미국 정수기·음용수 실험 기관인 NSF 인터내셔널에서 공식인증을 받은 이 시스템은 미세플라스틱부터 납·수은·크롬 등 유해 중금속, 마이크로시스틴 등 총 82종의 유해 물질을 효과적으로 걸러낸다고 삼성전자를 설명했다.

박선영 기자 pom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