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백석 새 총회장에 김동기 목사

입력 2025-08-14 03:02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백석(총회장 이규환 목사) 총회가 박종호 안양충신교회 목사를 신임 사무총장에 선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총회장과 부총회장엔 각각 김동기(광음교회) 이승수(양문교회) 목사가 단독 후보로 나서 추대됐다.

예장백석은 지난 11일 증경회장단, 전·현직 임원, 상비부서장, 노회장 등 200여명 가운데 제비뽑기로 50명의 선거인단을 선출하고 차기 회장단·사무총장 선거를 진행했다. 예장백석은 지난해부터 이 같은 간접선거 방식을 통해 정기총회 전 회장단과 사무총장을 선출하고 있다.

이날 2명의 후보가 나선 사무총장 선거에서 박 목사는 선거인단 50표 중 28표를 받아 다득표 당선됐다. 박 목사는 “전국의 교회를 돌며 연금기금을 조성하고 주일 헌금과 상회비 등 재정을 투명하게 관리하겠다”고 다짐했다. 대외 연합사업을 전담할 총무에는 현 총무인 장형준 목사가 재지명됐다.

선출 임원들은 다음 달 15일부터 사흘간 천안 백석대학교회(공규석 목사)에서 열리는 제48회 정기총회에서 총대들의 인준을 거쳐 당선이 확정된다.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