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오케이 프라이스’로 다이소 잡는다

입력 2025-08-14 00:22

이마트가 전 품목을 5000원 이하로 구성한 새로운 자체브랜드(PB) ‘5K PRICE(오케이 프라이스)’를 론칭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합병 이후 처음 선보이는 통합 PB다. 전국 이마트와 에브리데이 370여개 매장에서 동시에 판매된다. 이마트는 에브리데이와 조직·시스템 통합 과정을 거쳐 올해 1월부터 통합 매입 체계를 구축했다. 5K PRICE 상품 가격은 880원부터 4980원으로 모두 5000원 이하로 책정된다. 우선 162종의 상품을 출시한 뒤 하반기에는 250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상품 용량을 기존 이마트 주력 판매상품 대비 25~50%가량 줄인 것이 특징이다. 근린상권, 도보 기반의 에브리데이 고객층과 이마트에서도 소용량 제품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성훈 기자 hun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