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의 간판 신지아(세화여고·사진)가 시니어 무대 데뷔전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신지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노우드에서 열린 2025-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챌린저 시리즈 CS 크랜베리컵 인터내셔널 여자싱글에서 총점 179.97점(쇼트 62.12점+프리 117.85점)으로 3위에 올랐다. 그는 그랑프리보다 한 단계 낮은 챌린저 시리즈를 시니어 첫 무대로 택했다.
신지아는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모두 실수가 나와 속상했지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신지아는 다음 달 독일 오버스트도르프에서 펼쳐지는 네벨혼 트로피 대회에 나선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